[18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31 23:46 조회82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고랜드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진행했던 액티비티들과 달리 오늘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활동이라 아이들의 피부 관리가 각별히 주의해야 했습니다. 오전 식사가 끝난 후, 아이들에게 모자와 선크림을 잘 챙기도록 지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선크림을 바를 수 있도록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로 가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의 표정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해보였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구름이 적당히 햇빛을 가려주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캠프는 대규모의 인원이 이동하기 때문에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생겨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저희 인솔교사들은 아이들의 이동에 조심 또 조심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말을 잘 따라주어,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상당히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놀이기구와 활동들을 골라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사진도 찍고 같이 놀이기구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운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념품샵에서 열쇠고리를 제게 사주었습니다. 평소 자신들 때문에 고생이 많다며, 고맙고 죄송하다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선물의 값어치를 떠나 아이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교감을 통해 아이들과 심적으로 한 발 짝 더 가까워졌음을 느꼈습니다.
레고랜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장 워터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아이들은 평소 쌓였던 공부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충분했습니다. 맘껏 웃고 맘껏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함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를 통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내기도하고 즐기기도 하며 오늘이라는 시간을 너무 알차게 사용한 것 같아 인솔교사로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금일 저녁은 한국에서는 자주 먹을 수 있지만 오랜만에 아이들의 입맛을 위해 피자와 치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소리를 지르며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덩치가 덩치인 만큼 피자를 10판을 순식간에 해치워버렸습니다. 그 순간 아이들이 잠시 괴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혹여 아이들이 배탈이 나지 않을까 숙소로 돌아와서 주기적으로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잘 소화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에 대해 아이들에게 각자 느꼈던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느낀 점 또한 달랐습니다. 오늘만 같다면 남은 액티비티들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과 재미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아이들이 즐겼던 액티비티에 대한 느낀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레고랜드는 넓이에 비해 생각보다 탈 것이 없었던 것 같다. 또한 한국에서 자주 가는 놀이공원은 어떤 곳에 어떤 기구가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모두 즐기고 나올 수 있었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그래도 후룹라이더는 정말 재미있었다. 물에 흠뻑 젖고 나니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았다. 하지만 기념품이 조금 아쉬웠다. 유명메이커라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비쌌던 것 같다. 워터파크는 별다른 점은 없었다. 탈 만한 기구도 많아서 좋았다.
#장연우 – 레고랜드라는 곳에 처음 가보기 때문에 기대감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레고를 한 번 사봤다. 그런데 레고 부품이 몇 개 없었다. 그래서 조금 기분이 다운됐지만 전체적으로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에서 기분이 좋았다.
#윤산희 – 저는 왜 레고랜드라고 이름이 불리는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가보니까 레고가 많아서 레고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에 먹었던 른당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권정우 – 레고랜드에 가기 전 저는 레고랜드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살 만한 것이 적었고, 장소가 생각보다 조금 작았습니다. 기념품도 전체적으로 비싸서 많이 살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워터파크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성현 – 오늘 레고랜드를 갔습니다. 레고랜드에서는 볼거리가 많다고 했지만 옷과 슬리퍼 그리고 카페를 가서 돈을 쓰고 나니 돈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재밌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아이들과 물에 젖으니 그것은 재밌었습니다. 워터파크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수영복을 입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임재민 – 전체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놀이공원을 즐길만한 나이가 지났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오랜만에 놀이공원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물에 젖고 웃을 수 있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날아갔습니다. 그걸로 만족하는 하루가 됐습니다. 그리고 치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윤건희 – 레고랜드에서 오늘 재민이가 수영복을 가지고 가지 말자고 하여 안가져갔는데, 워터파크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물에 들어갔는데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닭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이라고 하셨는데 왜 대표음식인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서 오늘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졌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