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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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3:55 조회8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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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8(권예찬, 이상윤, 김위찬, 박성욱, 조수한, 이승찬, 이대윤, 한지항)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꽤나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에 모모랜드 – BAAM을 들으면서 눈을 떴습니다. 내일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일어날지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각자 시간표에 맞춰서 늦지 않게 수업에 들어가서 오늘도 원어민 선생님의 눈을 마주보며 수업에 잘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활동적인 수업을 해서 기분이 좋은지 열심히 쳤습니다. 잘 치는 친구도 있고 아직은 미숙한 친구도 있지만 그래도 모두 재밌게 치고 놀았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탁구를 치면서 같이 땀도 흘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저랑 해서 즐거워보였습니다. 그리고 탁구로 매점 내기도 해서 아이들이 이겨서 매점도 다녀왔습니다. 다들 양손 가득 과자랑 음료수 등 자신들이 먹고 싶은 것들 많이 사왔습니다. 아이들의 식량고가 풍부해졌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릴레이 게임을 했습니다. 탁구공을 가지고 각 장애물을 통과하고 여러 미션을 거쳐 먼저 끝내는 게임이었습니다. 옆에서 보는데 상당히 재밌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이긴 팀도 있고 진 팀도 있지만 모두들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서 기특합니다.
아까 모두 모인 저녁에 한명 한명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카메라 어플로 재밌는 사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앨범에 올려두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친 아이 없이 모두 잘 마무리 됐습니다. 항상 이렇게 평화로운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가나다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권예찬 – 예찬이가 단어 시험을 정말 잘 보고 라면을 먹고 싶나봅니다. 오늘은 여태까지 치른 단어시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예찬이 본인도 스스로에게 놀라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매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이 기세면 조만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찬이 파이팅!
*김위찬 – 위찬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께 주의를 받았습니다. 수업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위찬이를 앉혀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수업태도와 다른 아이들까지 방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내일부터는 달라진 위찬이의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박성욱 – 전 항상 성욱이를 보면서 참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생들이 많이 까불고 장난치고 그래서 짜증나거나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다 받아주고 웃어 넘겨줍니다. 물론, 아이들이 장난이 너무 심하면 중간에 제가 제지하긴 하는데 그래도 성욱이는 참 좋은 형이란 것이 느껴집니다.
*이대윤 – 대윤이가 탁구를 상당히 잘합니다. 저랑 내기를 했는데 절 이겨서 매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자존심은 상하지만 대윤이가 탁구를 잘하긴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이겼는데 대윤이만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한판 더 해야겠습니다.
*이상윤 – 상윤이가 오늘은 단어 공부를 많이 못했는지 평소보다는 조금 맞았습니다. 본인도 아쉬웠는지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잘 하니까 내일부터는 다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제나 열심히 하고 말도 잘 듣고 성격도 좋고 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서 걱정이 안 되고 마음이 가는 친구입니다.
*이승찬 – 평소에 아프지도 않고 잘 지내는 승찬이가 오늘 수업 중에 아프다고 하여 저를 호출했습니다. 수업 중에 데리고 나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바로 약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가서 수업을 듣게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프지 않기도 바라고 동시에 꾀병을 부려 수업을 빠지려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승찬이가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만 후자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조수한 – 방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편지에도 적혀있었듯이 평소에도 자주 했나봅니다. 수한이가 말랐는데 몸에 잔근육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운동을 전문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수한이는 어느 정도 평소에도 운동을 했기에 나중에 몸을 만들 때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도 작아서 나중에 인기 많을 것 같습니다.
*한지항 – 오늘 로비에서 지항이와 지효가 같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사진 찍기 전에 지항이게 지효에게 물을 먹여주고 있었습니다. 동생을 정말 끔찍이도 챙깁니다. 참 보기 좋은 남매의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에 모든 오빠가 지항이만 같다면 모든 남매들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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