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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용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9 21:22 조회8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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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드벤처 코브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아침에 몇몇 아이들이 말을 안듣고 그래서 조금 혼을 내고는 출발했는데도 아이들의 그 넘치는 흥은 잠잠해지지 않은 채로 들썩들썩한 액티비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엔 장난치듯 벌칙 하나를 정해서 선생님 말을 잘 안듣고 장난을 칠때 배를 살짝 꼬집는 데 아이들이 웃으면서 적당히 싫어하는 벌칙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애들이다보니 그런 장난같은 벌칙에 더 말을 잘듣다가도 또 재밌다고 더해달라고 하는 아이들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며 액티비티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엊그제 화요일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었는데 또 그 지구본 광장에 모여 다같이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묘하게 반가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 유독 분위기가 너무 들떠서 통제가 안될 수 있으니 말 안들으면 절대 안되니 으름장을 놓고는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게 하되 모이는 장소 시간에 대해서 재대로 숙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의 말에 잘 따라주었고 그만큼 오늘 숙소에 가서 푹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난번 과자파티하다가 남은 과자들중에 포장지를 뜯지 않은것들로 해서 조촐하게 과자파티도 열었고 저녁으로는 피자랑 파스타가 나와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배부르고 알찬 하루를 마친 아이들에게 마지막엔 다친 친구들이 없냐 물어보고 액티비티중에 파도풀에서 오래 놀던 아이들 중에 피부가 좀 탄 친구들에게 알로에를 직접 발라주었고 발이 조금 까진 친구에게는 반창고를 붙여주었습니다. 내일 또 정규수업을 할텐데 유니버셜 보다 더 피곤했을 오늘 하루를 아이들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고생많았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오늘 국경도 넘고 왔다갔다 한다고 피곤했을텐데 빨리 잘 수 있게 하여 내일 정규수업에 차질이 없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별 코멘트

김민준 - 민준이는 오늘 워터파크에 가서 기분 좋게 놀이 기구를 타고 슬라이드를 레고랜드보다 재밌게 타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피자 파스타가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이재원 - 재원이는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잘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워터파크가서도 형 누나들과 같이 파도풀에서 떠다니며 장난치는게 너무 재밌었고 선생님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고 합니다.

전준혁 - 준혁이는 오늘 워터파크를 가면서 저한테 조금 아프다해서 푹쉬게 하였더니 갑자기 점심부터 다 나아서는 파도풀에서 제일 재밌게 논 것 같습니다. 돌아와서는 오히려 피곤해서 피자를 많이 먹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여무혁 - 무혁이는 오늘 아침에 저의 말을 너무 안들어서 된통 혼나고나서는 열심히 해서 돌아올때 칭찬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피자 파스타를 먹고나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며 너무 늦게 온다고 욕을 해서 저에게 또 혼이 났습니다. 그래도 저녁에 잘때는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하며 기분 좋게 잠에 들었습니다.

김민서 - 민서는 오늘 아침에 선크림을 발라야하는데 안발라서 피부가 조금 타서 오늘 저녁에 알로에를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파도풀에서 친구들과 너무 재밌게 놀았던 나머지 피부가 탔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고합니다.

조철현 - 오늘 선생님에게 혼이 조금 난 철현이는 의기소침해하는듯 했으나 배꼽벌칙을 받으며 저와 같이 웃고 떠들며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저한테 오늘 "한번 더 싸워도 괜찮죠 전?" 이라는 말에 선생님에게 많이 혼이 났습니다.

김보민 - 보민이는 오늘 액티비티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또 한번 가는줄 알고 너무 신났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워터파크가 레고랜드보다 훨씬 재밌었어서 기분이 좋았고 돌아올때는 지쳐서 제 어깨에 기대 잠에 들었습니다.

댓글목록

이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원(lovesimba) 작성일

항상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은것 하나 놓치지 않고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 아이들이 무탈하게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는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도 G02반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화이팅 하세요!!^^

김민준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준(tazz2071) 작성일

선생님, 우리 아이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잘 인솔해 주시고,
또 넘 자상하게 잘 챙겨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캠프도 벌써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용현샘~ 화이팅!!

김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서(moral77) 작성일

민서야 드디어 일주일만 기다리면
울 아들을 볼수 있구나
씩씩한 모습의 민서얼굴이
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