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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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5 21:43 조회8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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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점점 캠프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하나, 둘 집에 갈 생각에 기분이 들뜬 한편 이별이 못내 아쉬워하는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캠프 마무리에 장기자랑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은 그 공연을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정말 예뻐보입니다. 비록 큰 상품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자신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정규수업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장기자랑 준비 때문에 수업분위기가 흔들릴 법도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아이들이 들떠있는 것을 보고 수업주제를 장기자랑 이야기로 설정해주셔서 아이들도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마무리되고 마지막 주 수학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많아 보였던 수학문제가 어느새 끝나가는 모양에 아이들도 놀란 모양입니다. 다들 언제 자신들이 이만큼 문제를 풀었는지 정말 신기해했습니다. 영어단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보낸 시간만큼 나가있는 진도에 아이들도 정말 끝이 난다는 것을 느끼나봅니다.
숙소에 누워서도 아이들의 장기자랑 연습은 한창입니다. 과연 장기 자랑할 때 아이들의 모습이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누워서도 열심히 연습을 하다가 지쳐서 잠에 들었습니다. ^^ 앞으로도 아이들의 재미와 안전에 더욱 유의하여 뜻 깊은 캠프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느낀 점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 나름대로 가족의 소중함, 한국에서 삶의 소중함 등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평소에는 학교생활 같은 것이 조금 지겹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다시 생각을 해보니, 매일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한다해도 한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나라에서 지내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더 느낄 수 있었다.
#장연우 – 엄마는 여기와서도 여전히 까불거리는 성격이라 많이 걱정을 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평소 부모님께 잘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이번 캠프에 유독 더 커진 것 같다. 한국에 가서 부모님 말씀도 잘듣고 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윤산희 – 건희형과 원래 친했지만 이번에 더 친해진 것 같다. 매일 같이 자고 다른 친구들이랑도 같이 이야기하고 그런 것이 너무 좋았다. 그래도 집이 최고다.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밥도 먹고 싶고, 한국에서 다른 여러 가지들도 하고 싶다.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
#권정우 – 우선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렇게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더욱 크게 와닿았다. 좋은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모님 및 가족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
#한성현 – 속 많이 썩이는 아들에게 거의 매일 편지를 써주는 엄마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왜 또 썼어라는 생각이었지만, 그것은 곧 엄마가 나를 많이 보고싶어한다는 의미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누나, 동생과 더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말씀도 잘 들어야겠다.
#임재민 – 저번에도 말했지만 여기는 효도캠프인 것 같다.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다. 여기와서 느낀 것은 부모님의 소중함이다.
#윤건희 – 일주일에 한 번 엄마와 통화하는 것을 기다린다. 평소에 매일 같이 지내지만 그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 산희와 같이 지내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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