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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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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6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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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담당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이한 액티비티의 날이었습니다. 항상 버스를 타고 어디 먼 곳을 갔던 지금까지와의 액티비티와는 달리 이번에는 리조트 내의 부대시설을 이용한 액티비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할 것도 많아서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우리는 기상시간을 좀 늦추어 잠을 조금 더 많이 자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상쾌하게 기상했고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액티비티 활동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3팀으로 나누어서 진행 되었는데 저희 조의 경우에는 첫 액티비티 활동이 볼링이었습니다. 약 1시간 40분간 플레이 가능한 볼링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했고 방법도 잘 몰랐기에 원활한 게임 진행이 초반에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 재미를 붙여 이 자세로도 던져보고 새로운 자세로도 던져보며 서로 점수내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볼링장에서 편히 쉬며 하는 게임이었기에 아이들 역시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다음 액티비티로 저희가 향한 곳은 바로 테니스 코트. 그 곳에서 저희는 피구를 했습니다. 남녀 짝을 지어 하는 짝 피구도 해보고 남자아이들의 승부욕을 더 불 붙게 할 개인 정통피구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맞아도 안 아픈 탱탱볼로 했기에 아웃을 당해도 웃으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다만 날씨가 더워서 아이들은 힘들어 했습니다. 다행히도 시원한 얼음물 그리고 다양한 간식을 챙겨와서 아이들은 지친 몸을 달래며 액티비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더웠지만 남자아이들은 물론 여자아이들까지 웃음꽃 핀 상태로 재미있게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수영장!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수영장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고 한바탕 신나게 수영하며 놀았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하는 수영이었기에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놀았고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액티비티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후 3시경 모든 액티비티 활동을 마치고 지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정말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오늘 점심은 역대급 이라고 할 만큼 맛있었고 에너지를 보충한 아이들 중 몇몇은 4시부터 시작되는 축구 게임을 하러 또 갔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마친 아이들은 녹초가 되어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 조금 휴식을 취한 후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피자 그리고 스파게티! 어떤 아이들은 피자를 1판을 먹기도 했고 스파게티를 몇 접시씩 먹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무슨 날이냐며 행복하게 저희가 준비한 재료 및 반찬을 모두 비웠고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 다음, 아이들은 앞으로 3일 뒤에 있을 장기자랑을 위하여 맹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영어일기를 쓴 이후에 했습니다. 땀 흘리며 장기자랑 연습까지 마친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지친 몸을 침대에 맡긴 채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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