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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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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5 00:36 조회1,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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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지연이, 민주, 세진이, 윤아, 유진이, 지윤이, 그리고 민기의 인솔교사 박희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아이들을 보내고 잠을 설치지는 않으셨는지요. 저희는 밤 11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서 출발해 5시 30분 경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8시 즈음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팜 리조트에 도착하여 조식을 먹은 후 간단히 씻고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고 1시에 모여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레벨 테스트는 paper test와 interview 두 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피곤할 텐데도 열심히 테스트를 치루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벨 테스트 후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정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설명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 아침에 도착할 아이들까지 모두 테스트를 치르고 나면 결과에 따라 적절히 그룹을 만들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한 달 동안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 곳의 날씨는 우리 아이들처럼 맑고 밝습니다. 또한 식사도 포토앨범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균형적이고 맛도 좋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게 되는 아이들도 있을 텐데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서 캠프기간 동안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저와 다른 인솔교사들이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앞으로 매일 이렇게 다이어리와 사진들을 업로드하겠습니다. 첫날이라 현지에 도착하여 조금은 정신 없고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되어 아이들도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고, 저 또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많고 다양한 사진들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데다 연락도 어려워 걱정되실 수도 있겠지만, 이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어떤 하루를 보냈을지 흐뭇하게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느새 한 뼘 더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말입니다. 
 
다이어리를 읽고 궁금하신 점이나 하실 말씀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어머님 아버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고, 내일 또한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오늘은 하루 동안의 개인별 코멘트를 간략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 권지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지연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만나서 낯설 법도 한데, 궁금한 것이 있거나 할 말이 있으면 어려움 없이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연이가 활발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기대합니다.
 
★ 김민주
민주는 처음에 수줍은 듯 보였지만 이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선생님들과도 대화를 잘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첫날이라 그런지 민주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이 많이 어려워서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적응도 되고 저와도 좀 더 친밀해지면 예쁜 민주의 모습을 더 많이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김세진
세진이는 차분하고 선한 모습이 인상적인 아이입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활발한 모습도 보여주고, 인솔교사인 저의 말에도 곧잘 따라주어서 세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세진이가 앞으로도 선생님 말도 잘 듣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윤아
윤아는 잘 웃기도 하고 웃는 모습이 참 예쁜 아이입니다. 또한 저의 말을 잘 따라주어서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윤아는 또래 친구들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한 달 동안 윤아가 즐겁게 생활하길 기대합니다.
 
★ 이유진
유진이는 처음에 낯을 가리나 싶기도 했는데, 이내 잘 웃고 선생님 말도 잘 듣는 것 같아서 기특합니다. 조금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은 모습도 참 귀엽습니다. 또한, 유진이는 상당한 유머 감각을 지닌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저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영어캠프를 보내고 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이지윤
지윤이는 맏언니답게 의젓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기특합니다. 전자사전을 열심히 찾아가며 영어 일기를 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말을 잘 따라주어 고맙고 한 달 동안 지윤이가 즐겁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민기
민기는 지윤이와 함께 언니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기특하고 고마운 친구입니다. 조금은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는 모습이 참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저의 말에 귀찮아 하는 것 같으면서도 이내 잘 따라주어서 고맙고 귀엽습니다. 민기가 앞으로도 한 달 동안 친구, 동생들과 보람차고 즐거운 영어캠프를 보내고 돌아가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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