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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9]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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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01:19 조회8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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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8 이다윤, 최희주, 박시연, 이서윤, 박소현, 조호연, 오예진, 최연우 인솔교사 박수희 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맑고 화창 하였습니다. 간간히 불어 오는 산뜻한 바람이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는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을 한결 경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라서 우리 아이들이 설레는 맘이 컸는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로 가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머라이언 상을 보고 저녁을 먹은 후 마리나 베이의 명물인 레이저 쇼를 관람하는 것이 오늘의 일정인데, 레이저 쇼와 야경을 봐야 하기 때문에 이른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미처 못다한 준비를 마치며 잠시 후 출발하게 될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숙소에서의 휴식시간을 마친 후, 싱가포르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동하다 보니 안전을 제일 중요시 여기고 있고 그 때문에 질서를 지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강조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액티비티 날에는 평소보다도 더 인솔 교사의 지도를 잘 따라주어 단체 생활을 함에 있어 많이 적응한 것 같아 보여서 인솔 교사로써 뿌듯하고 참 고마웠습니다.

 

새로운 곳을 향하는 설렘과 기대감을 가득 태운 버스는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하게 냉방이 되던 버스에서 내리자 순간적으로 더운 공기에 우리 아이들이 사뭇 놀란 듯 보였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머라이언 상과 이국적인 풍경을 보자 어느덧 더운 날씨도 잊은 듯 보였습니다. 머라이언 상 앞에서 저마다의 포즈를 잡으며 사진을 찍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바로 근방의 더 숍스 라는 쇼핑몰로 향하였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하여 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로 이루어진 국가인 만큼 많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데 인솔 교사의 마음은 우리 아이들이 시간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싱가포르 식 볶음 면과 볶음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이 큰 편식없이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우리 아이들에게 쇼핑몰을 구경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부모님이 부탁한 기념품과 가족에게 줄 선물을 찾는다며 잔뜩 신이 난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참 예뻤습니다.

 

쇼핑 시간이 끝난 후 레이저 쇼를 보러 갔습니다. 싱가포르의 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놀다 보니 어느덧 레이저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다스럽던 우리 아이들은 레이저 쇼가 시작되자 휘황찬란한 불빛이 하늘을 수놓는 멋진 광경에 잠시 말을 잃었습니다. 레이저 쇼 내내 눈을 떼지 못하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레이저 쇼까지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서둘러 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야경을 보느라 늦은 시간에 잠들게 된 우리 아이들이 푹 자고 내일의 정규 수업에 좋은 컨디션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다윤 – 오늘 돈을 왕창 쓸 계획으로 갔는데 생각 보다는 안 써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카야 잼 하고 간식들 이랑 페레로로쉐를 사서 기분이 좋지만 엄마가 부탁한 할머니 잼은 못 찾아서 아쉬웠습니다.

희주 – 마리나 베이에 가서 TWG, 카야잼, 쉐포라, 화장품, 먹을 것들을 샀다. TWG에서는 한국 점원이 계셔서 더 좋은걸 여쭤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먹을 것은 마이쮸, 음료수, 초콜릿도 샀다. 쓸모 있는 것을 사서 기뻤다.

시연 –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던 장소인 마리나 베이에 갔다. 직접 눈으로 보니 더 뜻 깊고 즐거웠다. 마리나 베이에서 싱가포르와 관련된 기념품과 먹을 거리들을 잔뜩 사느라 돈을 다 써버렸지만 후회되지 않는다.

서윤 – 오늘은 제일 기대가 많이 되었던 마리나 베이에 도착하고 하마 모양 초콜릿과 TWG TEA를 사고 싶었다. 되게 인상 깊었던 것은 명품 가게라고 들어서 다 비싸기만 한 줄 알았는데 싸고 품질이 좋은 것도 많았다.

소현 – 오늘은 정말 보람찼던 날이었다. 솔직히 유니버셜 스튜디오 보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 TV로만 보던 건물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게다가 우리나라가 지은거라고 해서 놀랐다. 버블티를 먹고 기념품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호연 – 쇼핑몰에 도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명품들이 엄청 많았다. 은근 살 것은 없어서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야경은 진짜 너무 엄청 예쁘고 멋졌고 좋았다. 여태까지 가장 인상깊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예진 – 백화점이 커서 돌아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이것저것 많이 샀다. 젤리, 마리나베이 쿠키, 카야잼, 마카롱을 샀다. 그리고 도중에 YOLE 이라는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었고 야경이 정말 좋았다.

연우 – 오늘 마리나 베이에서 먹을 거리를 많이 샀다. 싱가포르 쿠키 2상자랑 다른 과자들, 그리고 카야잼도 샀는데 선생님께서 주셨던 그 맛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우리 가족 아무도 차를 안 마셔서 TEA를 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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