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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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2 23:00 조회8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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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우, 황지민, 이수연, 김보배, 김서연, 윤수빈, 이재은, 이송은, 장윤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도 역시 하늘은 ‘맑음’을 품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있었다면 오늘은 수채화 물감을 흩뿌린 듯한 구름들이 떠 있습니다. 다른 그룹 친구들과 얼마나 선생님을 사랑하는지 어제부터 기 싸움을 하느라 저희 방 앞에는 각 그룹 아이들이 각 선생님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메시지들이 가득 붙어있습니다. 저에 대한 종이를 더 많이 붙여야 한다며 질투하고 분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또 제 방 앞에 모여 이야기를 재잘재잘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 싶더니 옆 그룹 아이들과 화해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화해하는 기념으로 방문에 붙여놓았던 “서현쌤 사랑해요” 종이를 몇 개 떼기로 했고 액티비티에 나갔을 때 서로 소소한 선물들을 사주기로 약속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하고 귀여웠는지 모릅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영을 하기를 바랬던 아이들에게는 원하지 않는 답이 되었을 테지만 화요일에 워터파크도 다녀온 데다 내일이면 액티비티를 가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위해서였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도 열심히 다이어리를 쓴 후 단어 시험 공부에 몰입했습니다. 저에게 와서 오늘 외울 단어의 발음을 물어보며 열심히 따라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어제 추던 춤을 추었습니다. 쿵푸 팬더 춤을 추기도 하고 저스트 댄스, 포코로코 등 각 시간마다 아이들은 다양한 춤을 추었습니다. 열심히 따라하며 춤을 추는 친구들도 있었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열심히 추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해주는 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마친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단어 시험을 본 후 내일을 위해 잘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의 액티비티를 나간다는 소식에 한껏 기대심에 부푼 우리 아이들은 잠들기 직전까지도 설렘이 가득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단어를 공부하고 시험을 치는 동안은 밝은 하늘이 어둡게 지는 시간입니다. 밝던 하늘이 고개를 돌리면 어느샌가 어둑어둑해져 있는걸 보며 아이들은 갑자기 어두워졌다며 감탄사를 내뱉곤 합니다. 단어 시험을 다 보고 틀린 단어쓰기까지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함께 여행가고싶은 가족과 장소, 이유입니다
-김보배
내가 가장 가고싶은 곳은 일본의 디즈니랜드이다. 왜냐하면 일본은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 타는 것이 안 힘들고 디즈니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큰오빠하고 가고싶다. 왜냐하면 아빠와 큰오빠는 놀이기구를 잘 타고 엄마는 그냥 좋아서 이다. 작은오빠는 놀이기구를 못타서 같이 안가도 괜찮을 거 같다.ㅋㅋㅋ 오빠 미안... 가서 놀이기구를 실컷 타고 싶다. 빨리 일본 디즈니 랜드에 가고 싶다.
-윤수빈
엄마랑 가고 싶은 곳은 부산이다. 왜냐하면 기차타고 가고싶고 엄마랑 창문을 보면서 가고 싶기 때문이다.
-황지민
나는 우리 이쁜 가족이랑 태국을 가보고 싶다. 왜냐하면 가족들과 코끼리를 타보고 싶고 ㅐ국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을 많이 싸고 싶어서이다. 또 가족들과 태국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 꼭 가자!
-김서연
엄마와 여행하고 싶은 곳은 일본이다. 왜냐하면 일본의 음식을 엄마와 함께 먹어보고 싶기 떄문이다. 일본에 초밥이 유명한데 한번 같이 먹고싶다. 그리고 엄마가 많이 보고싶다. 엄마 매일 편지 써주세요!~
-이지우
나는 엄머니와 제주도를 가고싶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추억이 많기 때문이다. 근데 다른 가족들이랑도 가고싶다.
-이재은
나는 우리가족과 함께 홍콩 디즈니랜드에 같이 가고싶다. 왜냐하면 디즈니랜드에 가고싶기 때문이다! 죽기전엔 꼭 가보고 싶다!
-이수연
엄마와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은 파리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엄마와 함께 에펠탑 앞에서 엄마랑 이쁘 옷을 입고 같이 인생샷을 남기고 여자들만의 얘기도 하고 싶고 이쁜 카페도 가서 버블티 등을 먹고 싶습니다.
-이송은
나는 엄마, 아빠와 가고 싶고 가고싶은 곳은 미국이다. 왜냐하면 미국을 가보고 싶기도 하고 미국에는 유명한 관광지도 많고 먹을 것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생을 뺀 이유는 같이 가면 짐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좀 귀찮을 것 같아서이다.
-장윤지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 친구, 사촌언니이다. 친구는 같이가면 좋고 미국에 가고 싶다. 사촌언니는 나한테 잘해주기 때문이다 파리로 가고싶다. 엄마!! 편지써줘! 세로로 쓰지말고 가로로 쓰고 정성껏 꽉꽉 채워서 해줘. 동생들은 10줄이고 엄마아빠는 12줄이야 알겠지! 안 쓰면 아마 통화를 많이 안 할지도 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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