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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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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23:47 조회8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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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아침부터 해가 보이지 않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 살짝 푸른 빛을 띄기도 합니다. 구름이 많이 낀 모습이 살짝 흐려 비가 내리지는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오늘 아이들은 살짝 흐린 날씨에 일어났습니다. 흐린 날씨와는 상반되게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밝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이 다소 칙칙한 하루에 엔도르핀이 되어 줍니다. 아침 일찍 스스로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반찬이 나왔습니다. 햄이 나왔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새로운 반찬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든든한 식사를 마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규수업 중 speaking시간에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나라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그에 맞는 회화도 배웠습니다. 앞으로 여행 갈 일이 많은 아이들에게 가보고 싶은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어제 배운 줌바 댄스시간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책상과 의자를 다 밀어두고 공간을 만들어 다 함께 어제 배운 줌바 댄스를 복습하고, 새로운 동작을 배웠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줌바 댄스 시간에 굉장히 즐거워하고 만족했는데, 짧은 시간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CIP 시간에 줌바 댄스를 다시 배우면서 아이들의 아쉬움이 가라 앉았을 듯 합니다. 어제처럼 처음에는 살짝 부끄러워했지만 아이들을 격려해주고 앞에서 함께 추면서 나중에는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점심식사에는 라면이 나왔습니다. 평소에도 라면을 먹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이었는데, 점심으로 라면이 나오니 좋아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식사 후, 오늘 스포츠 시간은 탁구를 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탁구를 칠 때는 잘 못 한다고 서로 쭈뼛쭈뼛 거렸는데, 이제는 서로 먼저 치겠다고 나섭니다. 2대 2 복식으로 저랑도 같이 치자며, 스포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학공부와 영어 단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저희 그룹 모든 아이들의 수학 담당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들은 저에게 와서 수학에 대해 물어보거나 단어 발음을 어떻게 하냐 물어봅니다. 언제나 공부에 대한 열의를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오늘 하루의 마지막은 아이들이 기다려왔던 부모님 과의 통화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캠프 생활에 적응을 했다지만 부모님이 보고싶은 마음은 사그라들지 않나 봅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통화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얼굴이 한껏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어머님, 아버님들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오늘은 부모님 과의 통화로 개별 코멘트는 생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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