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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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1 02:07 조회9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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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로 액티비티 활동을 나가는 날입니다. 액티비티 활동은 오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평소 기상시간보다 2시간 늦은 9시까지 수면을 취했습니다. 액티비티 활동이 있는날엔 든든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아침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너겟과 오뎅탕이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은 이후, 우리 아이들은 12층에 있는 그룹 룸에서, 우리가 장기자랑을 위해 준비하는 춤과 노래를 연습했습니다. 원래 춤은 걸그룹 'TWICE'의 'KNOCK KNOCK' 이었지만, 그룹 '아이들'의 'OH-OH' 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FLEX' 란 힙합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배우고 흡수하는 것이 빠른 아이들답게, 약 삼십여 분 만에 안무의 핵심 포인트들을 다 외우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짐을 준비하고 버스에 오른 우리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로 떠났습니다. 마리나 베이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영화,만화에 등장하는 굿즈 용품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영화 주인공을 따라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의 다리를 건너서 멀라이언 동상을 보고 저녁으로 돈카츠 라멘과 비프동을 먹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시간과 약속장소를 공지한 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9명이 모여서 함께 아디다스 매장부터 달려가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커피도 마시고 여러 음식과 물건들을 구경하고 먹으면서 자유시간을 즐기다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보다 10분 일찍이나 왔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은 싱가포르 바다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쇼를 보았습니다. 형형색색의 마천루들 사이, 싱가포르 바다의 하얀 물보라 앞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장관에 아이들은 긴 시간 동안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물보라는 펼쳐졌다가, 모여졌다가 여러 모습을 바꾸면서 그 위에 레이저로 여러 글씨와 모습이 새겨지고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한참을 바라보다가 마지막을 알리는 글씨가 나오자 아쉬워했습니다. 재미있었던 레이저 쇼를 보고 난 후 우리 아이들은 버스에 올라 숙소로 향했습니다. 국경을 하루에 두 번이나 넘어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피곤해서 버스 안에서 단체로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 온 적이 있는 아이던, 이곳에 처음 와본 아이이던 간에, 이렇게 마음이 맞고 함께 있기만 해도 즐거운 멤버로 온 것은 처음이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들뜨고, 신나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캠프 일정도 아이들에겐 힘들고 피곤하겠지만, 아이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서로 어깨를 기대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친한 친구가 옆에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남은 일정도 기대가 됩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인별 코멘트는 ‘마리나 베이에 간 소감’입니다.
대현: 갔다와서 너무 재미있었고 오늘 하루가 최고인 것 같았다.
민제: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규모에 놀랐다.
윤재: 세계에서 정말로 아름다운 곳에 꼽힐 만 한 것 같다.
태규: 정말 낭만적이고 신비로운 것을 보아 너무 좋았다.
태현: 마리나 베이가 너무 예뻤다.
세환: 마리나 베이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봐서 좋았고, 쇼핑해서 좋았다.
지환: 확실히 우리나라하고 달랐다. 가족들이랑 또 보고 싶다.
주용: 친구들과 같이 다녀서 좋았다.
수민: 오늘은 꿈만 같았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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