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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4 01:31 조회1,051회

본문

  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액티비티 가는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놀러 나가는 아이들의 신나는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듯 창 밖의 날씨는 햇빛이 쨍쨍하게 내리쬡니다. 오늘은 스케이트를 타고 쇼핑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우리 활동량이 적은 아이들에게 운동도 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쇼핑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오늘 하루가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라서 평소보다 조금 늦잠을 잔 아이들은 보다 개운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아침식사에는 에그 스크럼블, 치킨 너겟, 스프, 토스트 등이 나왔습니다.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에게 식사를 든든히 먹으라고 양껏 배식해 주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는 오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출발하기 전 그룹 별 모임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요즘 모든 공부가 끝난 후 장기자랑을 위한 춤연습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춤 연습에 열중했습니다. 잠시 그룹별 모임이 끝난 후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점심 식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 나왔습니다. 전에 라면이 나왔을 때 정말 좋아했던 아이들이기에 오늘은 저번보다 충분한 양을 준비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인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질서 있게 줄을 섰습니다. 오늘 가는 쇼핑몰은 조호바루에서도 지어 진지 얼마 안된 시설 좋은 쇼핑몰입니다. 아이들은 버스에서도 오늘 갈 액티비티가 기대되는지 뭘 살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패러다임 몰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예정되어 있던 스케이팅 시간에는 초등학생팀, 중학생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 팀이었기 때문에 도착해서 스케이트를 타기 전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사이 좋게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간식도 사고 옷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난 뒤 드디어 스케이팅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케이트를 타기 전 충분한 안전교육을 마친 뒤 아이들에게 스케이트 화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드디어 빙판 위에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빙판위의 김연아처럼 스케이트장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오히려 제가 스케이트에 서툴러서 아이들이 저를 밀어주거나 끌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개 썰매도 타고 서로 밀어주기도 기차놀이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겁게 스케이트를 탄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반납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아이들의 오늘 저녁 메뉴는 맥도날드였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에 우리 아이들은 즐거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 한 주도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힘내서 공부하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오늘 액티비티를 다녀온 소감을 적었습니다.)

 

# 근영 : 이번에도 진짜 살까 말까 고민 하다가 사야겠다 하는 순간 애들이 올라가자 해서 아쉬웠다. 진짜 5분만 더 있었으면 다 살 수 있었는데ㅠㅠ 아이스 링크장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다.

 

# 유진 : 오늘은 아이스링크장에 갔다. 서연이랑 다녔는데 서연이가 방귀 뀌는 자세로 있어서 엄청 웃겼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너 뭐야?” 라고 했다. 엄청 웃겼다. 그리고 서연이랑 손잡고 가다가 넘어졌다. 아픈 것보다 너무 차갑고 찝찝했다. 쇼핑도 했다. 엄청 재미있었다.

 

# 주빈 : 오늘 어느 백화점에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러 간다. 나는 원래 알람 없이 잘 못 일어나는데 일어나서 언니를 깨우고 수진이를 깨워서 씻고 백화점에 갔다. 쇼핑을 한 후 스케이트를 타는데 처음에는 조심히 타다가 조금 타고 바로 적응해서 언니나 친구들을 손잡고 밀어주면서 놀았는데 재미있었다.

 

# 혜림 : 아이스 스케이트는 진짜 짱 재미있었다. 스케이트는 처음에 타기 힘들었는데 계속 타다 보니 재미있었다. 쇼핑몰도 정말 짱 많았는데 옷도 사고 맛있는 것도 많이 샀다. 특히 민트 초코도 맛있고 에그타르트도 맛있었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 나영 : 오늘은 말레이시아 스케이트장(쇼핑몰)에 갔다. 국경 안 넘어도 돼서 너무 편했다. 내가 여기 쇼핑몰을 둘러보면서 되게 놀란 점이 있는데, 한국어가 정말 무지무지 많다는 거다!! 한편으로는 너무 뿌듯했고 또 자랑스러웠다. 스케이트 장도 생각보다 빨리 정리되어서 너무 재밌고 알차게 잘 논 것 같다. 슬라이딩 3번 했는데 양말 바지 속옷 다 젖었다ㅠㅠ 어쨌든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였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오고싶다. 짱!!

 

# 수진 : 오늘은 스케이트장(쇼핑몰)에 갔다. 쇼핑을 하고 스케이트를 탔다. 쇼핑할 때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을 먹고 빵을 사고 옷을 구경했다. 스케이트를 탈 때 마지막에 넘어졌다.ㅠㅠ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밥을 먹고 쇼핑을 다시 할 때 옷을 샀다.

 

# 지우 :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아이스 링크장에 다녀왔고, 쇼핑도 하였다. 장기자랑 때 입을 옷을 사려 했지만 예쁜게 없어서 그건 실패했다. 다음 스케이팅은 처음엔 엄청 못 탔지만 의건 선생님께서 끌어 주시고 애들이 같이 가줘서 마지막쯤 엔 괜찮게 탔다. 한 번 넘어졌는데 다 젖었다. 마지막에 신발하고 가방을 사려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못 샀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가족들 이랑 꼭 다시 와보고싶다.

 

# 현서 : 오늘은 아이스 링크장에 다녀 왔다.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30분동안 탔는데 조금 작아서 조금 아쉬웠다. 남은 시간 동안은 옷도 사고, 초콜릿도 먹었다. 저녁은 맥도날드를 먹었다.

 

# 서연 : 내 실력이 부족한 탓에 다른 애들처럼 막 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난생 처음으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넘어지지도 많이 넘어졌고 힘들기도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니 마냥 즐겁기만 했다. 쇼핑을 하며 예쁜 옷을 사 무척 만족한다. 

댓글목록

오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오나영(gprud7125) 작성일

선생님 ~
나영이는 별일없이 잘지내고있지요?
14일 낮부터 국제전화가 두차례나 걸려오는데..혹시나해서 댓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