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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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4 23:05 조회1,0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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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조호바루의 날씨는 흐렸습니다. 캠프 초기부터 어제까지는 계속 좋은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오늘은 비가 살짝 내려 날이 밝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을 깨워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침 식사로 우리 아이들은 맛있는 미트볼과 스프를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잘 구워진 식빵을 스프에 찍어 먹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방에 올라가서 씻고 수업을 하기 위해 내려갔습니다.
오늘 원어민 수업에서 아이들은 요리사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면서 좋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요리사의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재료를 손질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집에 가서 써먹어야겠다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또 아이들은 동물의 지능에 대해 배웠습니다. 돼지가 학습을 한다는 것과, 돼지가 사실은 개보다 지능이 높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아이들마다 구성원을 정해서 가족 역할극을 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패러다임 몰에 가서 스케이팅과 쇼핑을 한 것을 영어로 적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스케이팅보다는 쇼핑을 한 일 위주로 썼더군요. 비록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거나, 문장이 이상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진심이 잘 통해 귀여운 일기였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의 도안을 먼저 볼펜과 연필로 그린 후 여러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바로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도 있었고, 휴지에 물감을 뭍혀서 찍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하나같이 모두 개성 넘치는 그림이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수학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수학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고 책 안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방 안에 와서도 수학 문제를 연습하며 숙제를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요새 캠프를 더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캠프와 친구들에 정이 많이 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인별 코멘트 주제는 ‘아이들에게 10억 원이 주어진다면?’입니다.
대현: 일단, 집을 아주 큰 것으로 살 거에요. 집을 장식하고, 가현이한테 보석을 선물할 거에요.
민제: 가족한테 한 5억 주고 나머지는 기부를 할 거에요
윤재: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한테 2억 원씩 드리고요. 나머지 2억 원은 저금을 할 거에요. 미래에 힘들지 않게 살기 위해서요.
태규: 저는 다 아내한테 주겠습니다.
태현: 저에게 10억 원이 생긴다면 전부를 다 엄마한테 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보다는 엄마가 훨씬 효율적인 선택을 하실 것 같아서요.
세환: 저는 일단 가족들에게 줄 것 같아요. 필요한 사람들에게 줄 거에요.
지환: 저희 가족이 나중에 집을 살 때 보탤 거에요.
주용: 저의 FLEX(해피 라이프)에 반 정도 쓰고, 나머지 반을 가족들에게 투자할겁니다. 수익이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제가 산 물건들을 다 팔 거에요.
수민: 저는요, 일단 집을 사고요. 그냥 아무것도 안 하면서, 아주 편안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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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규(misell07) 작성일요리도구 배운걸 집에서 해본다니 기대가 됩니다.^^ 태규 개별 코멘트 너무 웃겨요~~ 여친도 없는데 벌써부터 저리 말하니 벌써부터 애처가 느낌이 나고 새롭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