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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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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8 01:20 조회1,5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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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연, 수인, 송이, 서현, 윤지, 은서, 서윤, 현서 담당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 있는 리버 사파리로 마지막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조금 흐리던 하늘이 점점 맑아지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외출을 맞이하는 듯했습니다. 이미 정규수업도 끝이 나고 클로징 세레모니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에 제가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일찍 일어나 모여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방에 올라가서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썬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모자, 물통 등을 챙겼습니다. 리버 사파리는 거의 야외인 데다가 강가라서 아이들이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물통을 필수로 챙기라고 단단히 지도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리폼 한 애크미 티셔츠를 입기도 하며 액티비티에 나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국경을 넘는 오늘, 이미 몇 번의 액티비티로 경험이 많은 아이들은 제가 굳이 이끌고 가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가고 여권도 척척 내며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아이들은 조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 사파리까지 가는 데에 버스를 타는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금방 다시 신나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리버 사파리에 도착한 후 kfc 버거와 치킨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치킨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힘차게 리버 사파리로 입장했습니다. 리버사파리는 리버스 오브 더 월드로 시작해서 판다 포레스트와 리버퀘스트 몽키 포레스트와 마지막으로 큰 수족관을 볼 수 있는 아마존 플러디드 포레스트로 끝나는 동선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리버 사파리는 강가에 있는 동물들이 모여있는 사파리인데, 한국에 없는 종류의 동물들이 꽤 많아서 아이들이 아주 신기해하며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거대한 크기의 물고기들이 많아서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거북이와 수달 같은 귀여운 동물들은 크기가 거대해도 귀여워했습니다. 더위에 목마른 아이들은 중간에 카페에 가서 음료를 하나씩 사 들고 다시 구경했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작은 크루즈를 타고 강을 횡단하는 배를 탔습니다. 속도는 느렸지만 덥고 습했던 오늘 싱가폴의 날씨에서 선선한 강바람이 아이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약 15분간 탑승했고 친구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 후 아이들이 가장 원하던 목적지인 기념품샵에 도착하였습니다. 크루즈 시간이 모임 시간에 촉박해서 아이들은 기념품을 구경만 하고 구매하진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워했지만, 저녁 시간에 갈 테스코를 기대하며 귀가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국경을 또 넘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은 테스코에 갈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 몇 시에 가는지 계속 물어보는 아이들은 신나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로 짜장면과 떡볶이가 나왔는데, 아이들은 먹고 더 받으며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 후에 아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스코로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받은 상금으로 다 같이 먹을 아이스크림과 초콜렛을 사고 각자 먹을 간식과 선물할 간식거리들을 사며 쇼핑을 즐겼습니다. 상품인 쇼핑시간을 신나게 즐긴 후 다시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는 방에 모여 사 온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헤어진다는 아쉬움에 못다 한 이야기를 하며 방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번호와 SNS 계정을 공유하며 한국 가서 또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은 G19의 마지막 일지입니다. 지난 4주 동안 G19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 일도 있었지만, 행복한 순간이 훨씬 많았기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저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즐겁게 아이들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인솔교사로써 아이들을 혼냈던 적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번 캠프가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절 믿고 잘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G19 아이들이 인솔교사인 제게 쓰는 편지입니다.

 

김채연 : 한 달 동안 잘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 날이라는 게 속상하고 옆에서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보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일 해결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고 항상 사랑해요

 

서수인 : 그동안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꼭 선생님 만나고 싶어요!

 

심송이 : 한 달 동안 담당해주시고 돌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캠프 초반에 낯선 환경에서 부모님을 그리워했을 때마다 상담해주시고 피드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캠프에 와서 한층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에서 좋은 추억들 많이 쌓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저는 선생님이 한국 가셔서 앞으로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기도할게요선생님께 좋은 학생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이서현 : 쌤 내일 한국 가기 전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화 많이 나시게 하고 제대로 안해서 죄송합니다. 남은 오늘 하루랑 내일은 정말 잘하고 한국으로 마음 편히 떠나겠습니다. 4주 동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하고 죄송했습니다. 정은쌤 영원히 기억할게요. 선생님은 저에게 최고의 선생님이셨어요. 사랑해요

 

이윤지 : 안녕하세요. 선생님? 월요일에 집 가기 전에 편지 하나 쓰려고 해요. 일단 그동안 못나고 잘하는 행돌 여러 가지를 했던 저희를 힘드셨겠지만 잘 봐주시고 보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일부터 20일까지 전 선생님을 정말 사랑하고 존경했어요. 그리고 저 선생님 인스타 계정 꼭 찾을 거에요! 다시 한 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선생님 진짜 예쁘시고 잘생기시고 귀여우셔요. 사랑해요. 꼭 기억할게요!!

 

장은서 : 처음에는 선생님 무서우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한 달이 빨리 갈 줄 몰랐어요. 애크미 인솔 선생님들 중 선생님이 제 담당 쌤이라서 좋고 즐거운 나날들을 보낸 것 같아요. 일이 생기면 잘 풀어주시고 저희를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했고 사랑해요. 이제 막 재미있어졌는데 갑자기 내일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요. 그동안 선생님이 제 담당 선생님이시라 자랑스럽고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재미있는 기억, 추억, 여기서의 흔적 남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정은쌤

 

정서윤 : 선생님 처음 봤을 땐 너무 무서워서 말도 못 걸었는데 이제는 헤어지기 싫을 정도로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저희 처음 왔을 때 어색하고 적응 못해서 힘들 때 옆에서 친해질 수 있게 해주시고 계속 힘내라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한 것도 많은데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분위기 안 좋을 땐 분위기 좋게 만들어주시고 과자도 많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볼 날 이틀 정도 남았는데 쌤 없이 생활하려니까 너무 슬퍼요. 처음엔 집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지금은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요. 한국 가면 꼭 연락 할꺼에요! 정어리쌤 사랑해요

 

조현서 : G19 박정은 선생님께 마지막까지 걱정만 끼쳐드린 것 같고 매번 선생님을 귀찮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해요. 또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했었는데 무표정인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린 것 같네요. 그래도 항상 선생님이 좋았어요다른 쌤들보다도 저희 선생님이 최고에요! 어떨 땐 귀여우시고 또 어떨 땐 걸크러쉬 넘치시고 항상 선생님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에요. 다음 방학 때 선생님이 계신다면 꼭 다시 올게요! 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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