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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2 00:43 조회1,1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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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아이들이 아마 액티비티 중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 날입니다. 항상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도하곤 하는데 오늘은 하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제발 세관에서 정체가 없길 바랬던 것입니다. 이는 아이들의 피로도가 더욱 쌓이고 놀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당히 예민한 문제였습니다. 때문에 아침 5시부터 기상을 시켜 아침식사를 이른 시간에 끝낸 후 620분에 출발을 하였더니 정체가 덜하여 예정시간에 알맞게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4, 8명조로 나뉘어 자유롭게 놀게 하였고 그 시간동안 큰 문제 없이 재밌게 놀고 돌아왔습니다.

 

이은성 : 어머님, 아버님, 할머님께서 일러주셨던 것처럼 오늘 액티비티 출발 전에 아이에게 선크림을 넉넉히 바르라고 지도하였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은성이는 마치 자기가 늘 가던 놀이터인 마냥 조원들과 뛰어다니며 그 곳에 있는 많은 놀이기구들을 다 체험하였습니다. 어디하나 다치지 않고 돌아와서 너무 예쁩니다.

 

이홍 : 홍이는 오늘 아침부터 코피가 쏟아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업 프로그램이 아직 적응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코피는 쉽게 멈추지 않았으며 약 20분간 나왔습니다. 액티비티 출발 전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실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홍이에게 지혈을 해줬더니 이내 곧 멈췄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해서도 잠깐 다시 코피가 났지만 이내 멈춰 재밌게 액티비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성해민 : 해민이도 오늘 아이들과 재밌게 어울렸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다들 영리하게 시간 분배를 했었던 것인지 다른 빌라 아이들보다 놀이기구를 몇 회 이상 더 탔습니다. 해민이도 물론 마찬가지구요.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지치지 않았던지 아이들과 다같이 싸이 노래를 부르며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야 피곤했는지 뒤척이지도 않고 잠을 잡니다.

 

이승주 : 승주도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낸 모양입니다. 바쁘게 놀이기구만 타는 아이들도 보통 두 개에서 세 개를 타곤 하는데 무서움이 많은 승주도 두 개정도 탄걸보면 유익하게 논 모양입니다. 다만 조원끼리 자율 활동을 하는데 승주가 중간에 사라져서 찾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승주는 같이 있던 형들을 놓쳐서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기념품 가게에서 다들 정신이 팔린 나머지 승주를 챙기지 못해서 그랬던 것 이었습니다. 그 조 제일 큰 형에게 교육을 다시 시켰습니다.

 

정세진 : 처음에는 항상 웃던 아이인데 요즘 들어 적응을 하면 할수록 저에게 짜증내는 표정을 주로 짓습니다. 소위 찡찡거린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저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들은 질문이나 다른 부분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반면 세진이는 요즘 찡찡거리는 걸로 시작하여 저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아 주의를 줬습니다.

 

유지원 : 지원이는 용돈을 너무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자기가 필요한만큼의 과자와 음료수를 구매하여 관리하여 먹던 아이였고 오늘은 저도 몰랐지만 모자를 잃어버렸다고 모자와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목배게를 사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항상 용돈을 1달러라도 남겨오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금전적으로는 앞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큰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윤경준 : 경준이는 오늘 목이 쉬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소리를 너무 지른 모양인 것 같습니다. 제일 인기 있던 롤러코스터가 처음에는 한 시간 이상 웨이팅을 가지다 오후에 십분으로 줄어들자 여러번 다시 타서 그런 모양입니다. 경준이는 물통을 잃어버려서 기념품 가게에서 1리터 이상이 수용되는 물통을 사서 저에게 자랑했습니다.

 

김민권 : 민권이는 드디어 모자를 구매하였습니다. 알고 보았더니 저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지만 모자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몇 명 더 있어서 함께 구매하도록 하였습니다. 생긴게 궁금하시겠죠? 조만간 사진첩 업데이트 때 모자를 쓰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포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기념품을 푸짐하게 샀으며 놀이기구도 재미있게 탄 모양입니다.

 

조정훈 : 정훈이는 오늘 모기에 많이 물린 모양입니다. 발에 모기 물린 흉터가 많았습니다. 이외의 특이사항으로는 평소 민권이랑만 주로 다니던 아이가 이번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넓고 무서운 놀이기구도 많다보니 형들과 다니자며 먼저 제안하였습니다. 포용력이 뛰어난 6학년 형들은 먼저 다가오는 정훈이 민권이와 함께 오늘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류승원 : 승원이의 미소는 너무 귀엽습니다.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살짝 입 꼬리를 올리는게 너무 예쁩니다. 저 만의 생각이 아닌지 다른 빌라동의 여중생 아이들이 몇 차례나 승원이가 너무 귀엽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승원이의 반응은 역시나 무덤덤했지만 분명 기분이 무척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곽민규 : 오늘 민규는 여덟 명의 리더가 되어 저와 아이들의 다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약속시간에도 아이들을 올바른 장소에 데리고 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출출했던지 컵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그 얼마 안 되는 양을 저에게 준다고 가져왔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민규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반장으로서 저를 잘 도와달라는 의미로 미니언즈 동전지갑을 하나 사서 선물해줬습니다.

 

이유신 : 액티비티에 나와 있을 때 저를 포함한 인솔교사 모두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이는 아이들의 안전과 전적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긴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신이는 제가 불러도 딴 짓을 하길래 한 번 지적을 하였습니다. 유신이만 잘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무리에 다른 아이들 중 제일 형이여서 유신이만 지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유신이만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니니 유신이가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일지를 기다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어머니들도 관심이 많은 날이었을 것입니다. 중간에 아이 한명을 놓쳤지만 5분도 안되어서 근처의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과 함께 있는 걸 연락받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테마파크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했지만 제가 보기에 가장 즐거워 보이는 부분은 쇼핑인 것 같습니다. 놀이도 놀이지만 아이들에게 돈관리에 대해서 매번 교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이은성(s9922027) 작성일

선생님. 지금 까지 은성이 건강하게 잘 지내 주는 것은 선생님의 관심 덕분 인 것 같습니다. 또 하루가 갔네요.  남은 기간 동안 이렇게만 지내 준다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선생님.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성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유지원(jinny216) 작성일

아이들의 안전에 신경 쓰시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지요.이이들이 이렇게 즐겁게 잘 놀다 오는것이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원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조정훈(junghoon) 작성일

선생님 정훈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모기가 물리면 조금 심하게 붓고하는데 상비약에 모기퇴치 발찌 넉넉히 넣었습니다 매일매일 꼭 끼고 다니라고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는 정말 애들이 좋아했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훈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정훈이에게 다시 한번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정세진(als5488) 작성일

어제 세진이랑 통화하면서 세진이가 다시 목도 아프고 코도 나오고 설사도 하면서 몸이 힘들었다고해서 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어제 바깥활동하면서도 많이 힘듦이 세진이의 징징거림으로 표현되었던 모양입니다 세진이에게 주의하도록 저도 얘기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힘들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성해민(sms3879) 작성일

캠프일정에 맞게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민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유지원(jinny216) 작성일

선생님, 수고가 많으세요. 안전을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원아. 재미있게 놀고 와. 영어 공부는 그렇게 열심히 안 해도 되니까...갑자기 영어수업을 많이 해서 오히려 지원이가 영어를 싫어할까봐 걱정된다. 공부에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되는대로 해. 그리고 식사가 입맛에 안 맞아도 잘 챙겨 먹고.  아빠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원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지원이는 수업 부분에서 큰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권(tini0813) 작성일

선생님~ 어제 글에 문의드린게 있는데요... 확인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권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레벨 부분에서는 사실 바꾸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민권이 레벨에서 난이도가 쉽다는 말이 많이 나와서 그 레벨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도록 원어민 선생님께 직접 전달하였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윤경준(rudwns0125) 작성일

아이들 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우리 경준이가 특히 좋아했을 것 같네요~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놀이기구도 타고... 집이라면 다녀와서 계속 조잘되었을 텐데...꼼꼼히 아이들 모두 챙겨주신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이팅!! 힘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경준이 어머니,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