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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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3 18:05 조회4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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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어제 비가 내린 후 오늘 아침에도 비가 오고 내내 날씨가 흐렸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으로 볶음밥, 웨지감자튀김, 치킨너겟, 식빵, 뭇국을 먹고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교재를 받고 3주차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 반 변동이 있는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반이 바뀌면서 같은 반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들과 반 배정이 된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이 남은 7일 간의 수업도 별 탈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며 지도하겠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금요일에 걸쳐 찍었던 “애크미 하루일과 포토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G1 아이들은 2등을 했습니다.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등수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끼리 생각해낸 아이디어로 좋은 결과를 받은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뿌듯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소통하며 협동과 팀워크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으로 비빔밥, 아오리 사과를 먹고 오후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작성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CIP 시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뮤지컬 & 연극을 주제로 일기를 쓰거나 한국에 돌아가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았습니다. CIP 시간에는 어제의 춘절을 맞아 풍등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영상을 보며 빨강, 노랑색 색종이를 일정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아이들이 풍등 만드는 방법이 쉽지 않다고 하였지만 오랜만에 손으로 만드는 놀이를 하여 재미있어 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DAY12 영어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고 아이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애크미 하루일과 포토 에세이” 2등 상품으로 받은 즉석 떡볶이, 콜라,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행복한 간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단어 시험이 끝나면 다음 주에 있을 장기자랑 시간에 어떤 춤을 선보일지 열띤 토의를 합니다. 서로 취향이 다른 친구들이 모여 지내다 보니 서로 의견이 충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선곡 선정, 동선 맞춤에 있어 최대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합의점을 찾습니다. 아이들이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단체 생활을 하려는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오늘은 3주간 영어캠프를 하면서 느꼈던 점과 앞으로 한 주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스스로 작성한 다짐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하윤 – 처음에는 엄마 많이 보고 싶었지만 1주 지나니까 재밌었고 언니들과 친해지고 CIP도 재밌었고 액티비티도 재밌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기대되고 앞으로 한 주 정도 남았겠지만 열심히 할게요!
지원 – 3주간 알차게 놀러 가고, 공부하고, 먹고, 자고 막 그러는 건 좋았지만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것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공부를 하여 부모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담희 – 영어캠프를 하면서 재밌었고 공부도 재밌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 때문에 기분도 안 좋고, 공부도 잘 못해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 하지만 공부도 재밌고 괜찮은 친구들도 많아서 남은 한주는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재밌게 공부할 거다.
선주 – 3주 동안 영어캠프를 하면서 원어민이랑 영어 회화에 대해 더 잘 되게 되었고 엄마랑 떨어져서 지내니 독립심도 키운 것 같다. 마지막 한주는 단어 시험에 백점 맞을거고 더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겠다.
주은 – 언니, 동생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좋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잘 알려주시긴 하지만 교과서 진도를 잘 못 따라 갈 때도 있다. 큰돈 내고 여기 온 만큼 나도 엄마, 아빠가 후회하지 않도록 많은 걸 배워야겠다.
주아 – 레벨업을 해서 좋고 오늘 어려웠지만 새로운 것을 배워서 좋았다. 앞으로 1주 동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내서 한국가서 여기서 배운 것을 써먹어야겠당!!
희우 – 첫째주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었지만 둘째주부터는 엄마, 아빠가 많이 보고 싶어지지 않아졌다. 처음 레벨은 GH였는데 너무 쉬어 레벨업을 했다. 정말 기뻤다. 앞으로 한주는 1조와 함께 싸우지 않도록 노력하며 지내야겠다!!!♡
수안 – 벌써 3주 넘었다는 게 안 믿긴다. 영어수업은 할 만하지만 졸리다. 리딩 1은 했던거라 쉽고, 2는 해보진 않았지만 새로 하는 거라 할만하다. 마지막 한주는 정신 빡 차리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장기자랑 연습하겠다.
연서 – 영어캠프 하면서 외국인이랑 말이 통하면서 재밌었고 밤마다 영어 외우기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영어 일기도 쓸 수 있게 되었다. 인솔교사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편식쟁이인데 그래도 주는 대로 먹으니까 맛있었다. 언니, 친구 많이 못 사귈 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많이 사귀었다. 앞으로도 1주동안 보람차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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