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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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5 23:47 조회1,1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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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사이언스센터로 액티비티를 간 날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좋아하고 어떤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액티비티였으나 저번 액티비티때 시간 관계상 가지 못한 마리나베이 쇼핑몰과 가든스 바이더베이에 추가로 가게 되어서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세관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예상보다 시간을 넉넉히 쓸 수 있어서 아이들 모두 육체적, 심리적으로 덜 피로한 날이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액티비티에 적응을 하고 인솔교사 선생님들의 통제를 잘 따라줘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은성 : 은성이도 오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은성이의 에너지는 액티비티 때 더욱 극대화 됩니다. 아이가 주변 형들과 시끄럽게 어울리다가도 이동할 때에나 제가 아이들에게 약속시간 등 전달사항을 말할 때 바로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의 성적이 이러한 집중력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홍 : 홍이도 오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액티비티 출발 전 준비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으며 항상 아침밥부터 든든하게 먹는 모습을 보여 너무 예쁩니다. 사이언스 센터에서는 각종 체험활동을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리나베이 쇼핑몰에서 라면도 넉넉히 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해민 : 해민이도 오늘 저희조가 빠르게 움직이고 순서에서 항상 1등이 되는데 기여한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과도 재밌게 어울리다가 제가 각종 전달사항을 전할 때에는 바로 집중하여 말을 잘 듣는 아이입니다. 정규수업 때도 마찬가지지만 액티비티에서 해민이가 말을 더 잘 듣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특별히 걱정을 하지 않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이승주 : 승주는 학구적인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은 정확히 모르나 수학은 정말 잘하는 아이였는데 과학에서도 호기심이 많은 아이었습니다. 오늘 사이언스 센터에 가는 와중에도 저에게 과학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였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어 승주에게 정확히 답을 해줄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정세진 : 사실 세진이는 아이들 중 액티비티 때 제 목소리에 집중을 한 번에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때문에 같은 말을 몇 번씩하고 지적도 종종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액티비티 때부터 아이가 완전히 달라져서 오히려 딴 짓을 하는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점 나아지는 세진이를 보면 마음이 뿌듯합니다. 아이들의 중심에 있는 세진입니다.
유지원 : 오늘 지원이는 에비앙 생수를 사더니 없어진 물통을 대신하여 쓸 수 있겠다고 좋아하며 저에게 자랑하였습니다. 사실 물통을 사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을 하여 쓴려고 한다는 게 너무 예쁘고 기특했습니다.
윤경준 : 경준이는 요즘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금은 까불거리고 덤벙거리는 아이였지만 점점 제 말에 집중을 하고 말도 잘 듣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팠는지 두 번째 액티비티 장소에서 점심 계획이 있던 걸 첫 번째 액티비티 장소인 사이언스 센터에서 미리 먹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민권 : 평소에 말을 많이 하는 아이가 아닌데 오늘 싱가포르에 들어가는 세관에서 저에게 끊임없이 과학적인 질문을 하였습니다. 민권이는 어제부터 저에게 과학을 좋아한다고 사이언스 센터가 너무 기대된다고 하였고 오늘 아이가 사온 기념품만 봐도 과학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분명 즐거운 하루였을 것입니다.
조정훈 : 정훈이는 오늘도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처음 레고랜드 액티비티때 발열 증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정훈이는 그 당시에 용돈을 받지 않아 요즘 액티비티에 갈 때 조금 더 넉넉한 지갑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 돈 관리를 지도하기 편하고 정훈이 자체가 돈을 아무렇게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예뻐 보입니다.
류승원 : 새벽부터 아이들 준비물을 챙기고 아침밥도 먹이고 정신없이 출발하는 바람에 승원이의 복장을 자세히 보지 못하였는데 오늘 승원이는 슬리퍼를 신고 액티비티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의 특성 상 걷는 부분이 다소 있었는데 승원이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멀리가고 활동을 많이 하는 액티비티 전에는 운동화를 신도록 다시 지도해야겠습니다.
곽민규 : 민규는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규의 조는 유신이와 경준이, 승주였습니다. 항상 제가 가장 믿는 아이라 오늘도 조장을 맡아 아이들의 점심값과 입장권을 관리하였습니다. 항상 믿음직스러운 아이라 걱정이 없으며 그렇다고 너무 일만하는 아이는 아니라 다른 아이처럼 저에게 수다스럽기도 하여 너무 예쁩니다.
이유신 : 유신이는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열이 있거나 아프지는 않았지만 피로가 누적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활발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유신이는 따로 쉬거나 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하게 하였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밥도 조금밖에 먹지 않더니 바로 취침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주 캠프인 저희 아이들은 며칠만 있으면 벌써 캠프의 절반을 지날 것입니다. 점점 안정이 되고있는 아이들은 정규수업 뿐 아니라 액티비티 때에도 예전과 다르게 점점 저의 통제에 잘 따르고 있으며 때문에 시간을 아껴 하나라도 더 보고 즐기고 맛보게 되었습니다. 조별로 특정 장소에 집합하거나 대기할 때 항상 저희 아이들이 일 등으로 모이는 것은 이제 당연시 되고 있고 이런 착한 아이들을 보내주신 어머니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일이면 피곤한 오늘을 보낸 아이들이 아플까 걱정이 됩니다. 늘 액티비티 이후에 한 두명씩은 아파 내일이 살짝 우려되지만 오늘 자기 전까지 기도하여 아이들이 내일도 활기찬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기간에도 아이들을 옆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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