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박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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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0 00:13 조회4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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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정, 수아, 나교, 가은, 수빈, 수연, (고)유진, (곽)현서, 서율, (오)현서, (전)유진 담당 인솔 교사 박가연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에서는 구름이 많아 흐린 하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 오후에는 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어제 일찍 잠이 든 덕분에 피로가 많이 풀렸는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내려온 우리 G06 아이들 얼굴이 평소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감자조림과 양배추샐러드, 콘비프, 볶음김치, 미역국, 식빵 & 딸기잼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준비를 끝내고 정규수업을 위해 강의실로 향합니다.
푸스파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eco-home”을 주제로 하여 나무를 쓰지 않고 진흙으로 만든 친환경적인 집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이후에는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고 선생님, 친구들과 정답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파멜라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Amazing Animals Abilities”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상어는 피 한 방울로도 바닷속에 있는 먹잇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도마뱀은 위험을 감지해 도망갈 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등 동물이 가진 자신의 능력으로 야생에서 생활하고 사냥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딜런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메인 메뉴와 사이드메뉴, 음료 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직접 말해보며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앞으로의 액티비티에서 조금 더 자신 있게 주문하는 우리 G06 아이들을 기대해봅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식당으로 내려간 아이들은 비빔밥과 고추장, 옥수수튀김, 김치, 수박, 콩나물국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처음 먹는 비빔밥이라 그런지 반가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빔밥보다 아이들에게 더 인기 있었던 것은 옥수수튀김이었습니다.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았는지 더 받기 위해 줄을 섰는데 인기가 많아 금세 다 떨어졌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다같이 준비운동을 하고 신나게 수영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레고랜드에서 탄 후룸라이드의 영향인지 다음 수영은 언제 하냐고 묻던 아이들은 오늘 스포츠가 수영이라는 말에 활짝 웃으며 수영복으로 바삐 갈아입었습니다. 즐겁게 수영을 마친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금 일찍 마치고 방에 올라가 샤워를 한 후 다음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MAKING ACCESSORIES”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즈와 실을 이용하여 팔찌나 반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비즈로 끼우거나 한국에 돌아가면 줄 거라며 가족 또는 친구의 이름을 비즈로 만들었습니다. 제게 주려고 만들었다며 CIP 시간에 팔찌나 반지를 만들어준 아이들의 예쁜 마음에 절로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정규수업과 수학 수업이 끝난 후, 식당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저녁 메뉴로 오징어젓갈과 치킨스테이크, 맛살튀김, 김치, 감자양파찌개를 먹었습니다. 점심의 옥수수튀김에 이어 저녁에 나온 치킨스테이크가 아이들이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더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 우리 G06 아이들은 영어단어장과 필기구를 챙겨 그룹방으로 이동합니다. 평소와 같이 영어 단어 시험을 본 후에 내일 액티비티를 위해 용돈을 나누어 받았습니다. 내일 있을 액티비티는 어떨지 궁금해하며 잠이 드는 우리 G06 아이들입니다.
내일은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는 날입니다. 활동적인 액티비티라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학생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정]
유정이는 한국에서 해녀해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수영을 좋아하는데 오늘 스포츠는 수영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G06 아이들 중 가장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수아]
수아는 CIP 시간에 엄마, 아빠, 동생 이름으로 팔찌 만들었는데 빨리 보여주고 싶어하였습니다. 저녁에 나온 치킨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은 수아입니다.
[나교]
나교는 언니, 오빠, 동생들과 다같이 수영장에서 물을 튀기며 노는 걸 가장 좋아했습니다. CIP 시간에 저를 주려고 팔찌를 하나 더 만들어 선물로 주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가은]
가은이는 수영장에서 수연이랑 “몸으로 말해요”를 하면서 놀아서 가장 재미있어 했습니다. 종이로 만드는 것보다 비즈로 팔찌 만들기를 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빈]
수빈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나온 비빔밥을 두 번 받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수영 시간에 (곽)현서를 들어주어 물을 뿌리고 노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수연]
수연이는 가은이랑 같이 한 “몸으로 말해요”를 할 때 물속이라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재미있게 놀았는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CIP 시간 때 언니 팔찌도 만들었는데 빨리 주고 싶어하는 수연이입니다.
[(고)유진]
유진이는 아카시 선생님의 다음 수업을 더 잘 듣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녁에 나온 치킨을 맛있게 먹고 더 받으려고 기다리는 유진이의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곽)현서]
현서는 어제 일찍 잔 덕분에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밥이 입맛에 잘 맞았는지 저녁에 밥을 네 번 더 받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배부른 것 같았습니다. 내일 암벽등반을 많이 기대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서율]
서율이는 CIP 시간에 팔찌를 네 개 만들고 싶어했는데 두 개밖에 만들지 못해 아쉬워하였습니다. 다행히 스포츠 시간 때 수영장에 들어간 걸 너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 가는 암벽등반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오)현서]
현서는 오늘 저녁을 먹을 때 오랜만에 아이돌 노래를 들어 좋아했습니다. 덕분에 저녁식사가 끝난 이후에도 기분 좋게 하루의 끝을 정리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전)유진]
유진이는 CIP 시간에 옆에 앉은 친구의 팔찌를 묶는 걸 도와주는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녁 먹을 때 오랜만에 노래 들어서인지 저녁을 더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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