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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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1 21:58 조회3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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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성, 정언, 진오, 시훈, 우진, 재원, 지후, 이언, 기유, 민준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어제 암벽등반 액티비티에서 간질 했던 몸을 푼 아이들은 몸이 피곤했는지 바로 꿈나라에 갔습니다. 그룹방에서 라면을 먹고 바로 잔 아이들인지라 오늘 아침에 아이들 얼굴이 퉁퉁 부어서 너무 귀여웠던 아이들의 아침 모습이었습니다. 퉁퉁 부은 얼굴을 한 채로 아이들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미트볼 조림, 스크램블 에그, 김치, 김, 오징어, 뭇국, 식빵, 딸기잼,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고 샤워를 하면서 잠에 깹니다. 정신을 차린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들어가서 수업을 참여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다음 주에 진행할 Musical performance를 준비하였습니다. 뮤지컬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에 담긴 뜻을 알고 외워서 다음 주에 경연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첫 연습이었는데 아직 아이들은 선곡하는 게 어려워 보였습니다. 항상 잘하는 우리 G03 아이들이니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공연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 대신에 영어 일기,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의 주제는 어제 다녀온 '락월드'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리카도 선생님이 항상 액티비티 다녀오기 전에 정규 수업에서 생활영어를 알려주시는데 오늘 아이들 일기를 보니 배웠던 생활 영어 사용해서 현지인이랑 대화해봤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원어민이랑 이야기할 때는 용기가 대단히 필요한데 우리 G03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항상 대화를 해서 그런지 망설임 없이 대화했다는 것에 정말 대견합니다.
오늘의 점심 메인 메뉴는 찜닭으로 허기졌던 배를 채웠습니다. 점심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숙소 복도에 모여서 어제 배웠던 줌바댄스를 추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캠프 3주 차 들어갈 때쯤 아이들이 변을 해결하지 못해 배 아파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G03 아이들은 물, 야채도 잘 먹고 줌바댄스 추는 것과 같이 활동력이 좋아서 변을 잘 해결하고 있습니다. 줌바댄스를 추면서 즐거운 점심시간 보낸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까 보니 아이들이 영어일기 시간에 일기를 마무리하고 수학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 3번 1시간씩 하는 수학 수업이지만 최대한 열심히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더 배워가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저녁 메인메뉴는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에 상추쌈해서 먹는 아이들의 입 크기에 또 한 번 놀라는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쉬는 시간을 끝나고 그룹방에 모인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단어 시험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다가오는 장기자랑을 대비해 어떤 콘셉트로 진행할지 G03 그룹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G03 회의 결과 장기자랑 콘셉트는 유쾌한 무대로 정했고 춤출 노래는 추후에 정해서 단어 시험 본 후 연습하기로 정했습니다. 아이들의 멋진 무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캠프가 며칠 안 남아서 아쉬워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 G03 친구들끼리 더욱더 돈독해지고 남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캠프 생활 코멘트를 진행하겠습니다.
-인성
인성이는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한층 더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오늘은 수업 시간에 들어가 보니 영어 지문을 막힘없이 읽어가는 모습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야채를 잘 먹지 않지만 저랑 김치는 꼭 먹기로 약속해서 인지 김치는 꼭 먹는 모습입니다. 최근에 단어 시험도 잘 외우고 있어서 아주 많이 캠프에 녹아든 것 같습니다.
- 정언
멀리서부터 보이는 귀여운 얼굴에 후드티를 입고 있으면 정언이입니다. 정언이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단어 시험에 1개 아니면 만점을 맞고 있어서 최근에 단어 시험 레벨을 올렸습니다. 올렸는데도 성실하게 외워서 합격하는 모습입니다. 방 정리도 잘하고,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습관을 배운 모습입니다.
- 진오
캠프 첫인상과 가장 다른 아이를 뽑자면 당연 컨데 진오입니다. 최근에 친구들이랑 더욱더 친해져서 저녁에 아이들 에어컨 끄러 갔을 때 친구들이랑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었습니다. 다 같이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규 수업 시간에는 진오가 잘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서슴없이 질문하는 모습에 새삼 놀랐습니다.
- 시훈
시훈이는 어제 운동신경을 뽐냈습니다. '락월드'에서 암벽등반할 때 기본 코스는 쉽게 해결하고 고급 코스까지 손쉽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경사가 45도 기울러진 코스에서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통과 못했는데 시훈이가 통과해서 모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 우진
우진이는 춤을 굉장히 잘 춰서 끼를 정말 잘 뽐내는 것 같습니다. 어제 줌바댄스에 이어서 장기자랑 무대 계획할 때 우진이를 필두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우진이가 회의할 때 리더십이 보였습니다. 선생님들 하고도 관계가 너무 좋아서 선생님들 모두가 우진이를 알 정도로 굉장히 바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재원
재원이는 수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선생님에게 궁금한 걸 묻는데 천천히 말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영어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수영장에서 수영실력을 몸소 뽐냈고, 친구들이랑 물장구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었습니다.
- 지후
지후는 '락 월드'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암벽을 올라가기 전에 몸 푸는 게 범상치 않아 보였는데 엄청난 속도로 암벽을 올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취미로 열심히 했던 암벽등반 실력을 친구들 앞에서 멋있게 보여줬습니다.
- 이언
이언이는 항상 저에게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수업 듣는 걸 봤을 땐 의젓한 중학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업에 굉장히 집중을 잘하고, 단어 시험도 합격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영어일기 작성하는데 꼼꼼히 집중하면서 작성하는 모습에 마냥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멋있는 남자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대견합니다.
- 기유
기유는 어제 목감기가 걸려서 오늘 하루 고생하고 있습니다.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지만 마스크 끼고 약을 잘 먹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나아서 정규 수업에 들어가고 액티비티도 좋은 컨디션으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민준
민준이는 '락 월드'에서 처음에는 겁에 질린 얼굴이었지만 친구들이 쑥쑥 올라가니까 지고 싶지 않았는지 큰 용기를 가지고 올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번하고 나니 무서움이 없어지고 재밌기 시작한 모양인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암벽에 올라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민준이는 항상 단어 시험을 잘 보고 수업에서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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