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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름] 필리핀 스파르타4주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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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2-09-04 17:59 조회2,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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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와서 지금까지 겪어서 생각해 보니 영어 실력도 많이 늘은 것 같고 외워진 단어도 조금 생겼다. 영어에서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말하기 실력도 늘었다.
영어 캠프 이름이 스파르타 이지만 정말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가끔 놀기도 하고 Activity day 도 있어서 스파르타는 빼도 될 것 같다. 오기 전에는 정말로 가기 싫었는데 막상 와서 2주가 지나니까 괜찮아졌다.
여기 음식은 처음 왔을 때는 입에 맞지 않아 조금 힘들었데 시간이 지나더니 음식 맛도 좋아지고 물도 몸에 서서히 맞아간다. 익숙해 지고 있는데 가야 한다니…왠지 기분이 묘하고 서운하다.

첫 번째 Activity Day는 아일랜드 호핑을 했다. 스노클링 기구를 끼고 물속을 구경하는 것이다. 물 맛은 짰지만 바다 속에 아름다운 여러 종류의 열대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조금 힘들었다. 두 번째는 영어 페스티벌이었다. 세 번째는 SM몰에 갔다 굉장히 컸다. 총 대략 5층(지하, 1층, 2층, 3층, 4층 대략인 이유는 너무 넓어서 다 둘러 보지 못했다)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약 3시간 30분 정도 사고 싶은 것을 샀다. 하지만 너무 넓어서 사고 싶은 것은 다 못 사고 몇 개만 사서 왔다. 네 번째는 시티투어였다. 산 페르도 요새와 마젤란 십자가, 산토리뇨 성당에 갔다. 성당의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다. 다섯 번째가 호텔 수영장에 갔다 온 뒤 볼링을 치는 것이었다. 볼링 치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 여섯 번째가 탐블리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에 갔다. 깊은 곳도 있고 얕은 곳도 있었다. 재미있었는데 매우 깊은 곳에서는 조금 힘들었다. 일곱 번째가 가와산 폭포이다. 가와산 폭포를 맞는데 정말 시원했다.

드디어 집에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여기를 떠나면 선생님들도 그리울 것 같고 같은 빌라를 지낸 아이들도 그리울 것 같다. 이번 방학은 캠프를 통해 유익하게 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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